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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밍 마스: 주사위 게임 보드게임 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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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게임 소개
- 플레이어는 화성 개발을 위한 기업(캐릭터) 카드를 두 장 무작위로 받고, 확인하여 그 중 하나를 선택한다.
- 플레이어는 개발 카드를 다섯 장 손에 들고 게임을 시작한다.
- 플레이어는 생산 행동 / 보조, 주요 행동 중 하나를 골라 액션을 진행한다.
- 생산 행동은 주사위와 카드를 명시된 만큼 남기고 기업과 개발된 카드의 생산량 만큼 주사위를 보충한다.
- 주요, 보조 행동은 자신이 가진 주사위와 자원을 획득, 변경하거나 사용하여 개발 카드를 내려놓는 행동을 취한다.
- 플레이어는 개발 카드를 많이 내려놓아 자원을 순환하여 더 많은 자원을 획득하거나 점수를 획득한다.
- 플레이어는 개발 카드 혹은 주요 행동의 액션으로 숲 / 물 / 도시 타일을 설치할 수 있다. 이 타일을 설치하면 점수를 획득함과 동시에 화성의 개발 진행도를 올려 게임을 종료로 이끌게 되며, 점수와 함께 화성 지도 상의 위치에 올려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다.
- 게임은 산소포화도(숲)와 수온(온도계)의 최고치, 물 타일 전부 사용 총 세 가지의 조건 중 두 가지가 달성되면 해당 달성 시점으로 차례를 한 바퀴 돌고 게임을 종료한다. 종료 시점으로 업적, 기업상, 최종 포함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한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본 특별한 것
1. 테라포밍 마스 시리즈의 자원 획득과 순환 구조 플레이
테라포밍 마스에서 게임의 액션은 생산/보조/주요 행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는 개발 카드를 내려놓고 점수를 획득하는 목표를 갖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우선 자신이 손에 가진 개발 카드를 내려 놓기(개발)위해서는 주사위를 하나씩 수급하고, 수급한 뒤에 원하는 모양의 주사위가 되도록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그 다음은 개발 카드를 내려 놓아 나의 기업이 규모가 커지면서 알아서 자원을 수급하고, 좋은 자원을 획득하고, 숲/물/도시를 설치하여 점수를 획득하는 등의 노력이 이뤄지는 것이다.
말이 어려울 것 같지만, 시드 마이어의 문명과 스타크래프트 형식의 시뮬레이터 형 게임에서도 볼 수 있는 자원의 획득과 소비, 규모 있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풀(덱) 빌딩을 통해 확장된 플레이를 유도하는 방식이라서 조금만 게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익숙한 플레이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테라포밍 마스도 이러한 방식을 잘 차용하여 게임의 전반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면 플레이 속도가 자연스럽게 가속하게 되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것이 포인트다.
2. 기존 테라포밍 마스와 다른 주사위를 활용한 게임의 경량화
기존 테라포밍 마스는 메뉴얼 플레이 타임이 2시간인 것에 비해, 테포마 주사위는 45분으로 상당히 경량화 되었다.
이는 다른 시스템에서도 많은 기여를 하지만 그 중 가장 큰 요소는 자원을 획득하는 과정을 굉장히 쉽게 압축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테포마 주사위에서는 주사위를 얻고, 주사위를 굴리고, 내 주사위를 버리면서 원하는 모양으로 변경하는 등의 다소 간단한 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 자원이 두 자릿 수를 넘기지 않다보니 게임은 자연스럽게 적은 양의 자원을 관리하는데 머리가 덜 아플 뿐더러 쉽고 직관적으로 내 자원을 머릿 속에서 암산으로 설계할 수 있는 정도이다.
또한 주사위의 도입으로 인해 게임이 지나치게 짧아지거나 단조로워질 수 있는 요소를 운적인 요소의 가미로 인해 원하지 않는 플레이 지연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도파민 요소로 아쉬우면서 짜릿한 재미를 전략에 가미시켜 더욱 유쾌하고 캐주얼한 전략 게임으로 완성된 느낌을 제공한다.
게임 플레이에 대한 경험과 느낌
테라포밍 마스의 재미는 그대로, 주사위 시스템으로 더욱 캐주얼하고 라이트하게!
이 게임은 테라포밍 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라이트 버전이지만, 테라포밍 마스 게임의 재미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테라포밍 마스는 다양한 자원을 한 번에 관리해야 하면서, 자기가 선택한 기업의 특색을 살려 화성을 착착 개발해 나가는 전형적인 덱 빌딩 인기게임으로 전략에 빠진 사람들은 한 번씩은 플레이하고 사랑하게 되지만 또한 이탈하게 되는 게임이기도 하다.
자원과 개발카드가 너무나도 많고, 다양한 시스템과 업적, 기업상까지 하나 둘 자기가 이득을 보기 위해 빌딩한 덱이 너무 어려워서 짜증을 유발하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을 테포마 주사위가 단박에 잡아낸 것만 같은 느낌이다! 주사위를 사용한 자원 시스템과 조금 더 간단한 기업과 개발 카드 시스템까지 몇 단계가 낮춰져 전략 게임의 최고 난이도급에서 입문으로도 나쁘지 않은 수준까지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만약 내가 어느 정도의 보드 게임에 숙달되었고, 슬슬 전략 게임에 대한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면 테포마 주사위를 통해 입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테포마를 해보고 싶다면 더더욱 이것 먼저 만져보기를 강력 추천하고 싶은 그런 즐거운 전략 보드게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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