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보드게임 범인은 춤춘다 플레이 리뷰
https://boardlife.co.kr/game/4254
보드게임 범인은 춤춘다 - 보드라이프 보드게임 정보
보드게임 범인은 춤춘다 - 범인은 춤춘다(Hannin Wa Odoru)는 8세 이상 3-9명이 10분 동안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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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범인은 춤춘다 - 보드라이프 보드게임 정보
보드게임 범인은 춤춘다 - 범인은 춤춘다(Hannin Wa Odoru)는 8세 이상 3-9명이 10분 동안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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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게임 소개
- 게임 내 플레이 인원에 따라 사용할 정해진 카드를 추려낸다.
- 이외에 랜덤한 카드를 몇 장 가져와 카드 더미를 만들어 섞은 후 카드를 나눠 갖는다.
- 최초 목격자 카드를 가진 사람이 카드를 내려놓는 것을 시작으로 순서대로 카드를 내며 진행한다.
- 범인/공범/탐정/형사/강아지 등의 특수한 역할 카드를 가진 사람은 마지막에 범인 카드를 내려놓거나, 범인인 사람을 지목하여 검거하는 등의 카드 액션을 통해 승리한다.
- 1개의 라운드에서 카드를 모두 사용하여 승리자가 결정되면 점수를 획득하고, 먼저 5점 혹은 10점을 달성한 플레이어의 최종 승리!
게임 플레이에 대한 경험과 느낌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형 게임은 대개 적은 카드나 기물을 사용하여 서로의 얼굴과 말과 행동, 표정을 살피며 범인을 찾아내는데에 집중된 게임들이 많다. 실제로 그러한 종류가 가볍고 친구들끼리 즐겁게 놀기에 좋다!
그러나 이 게임은 조금 더 가볍게, 그리고 카드를 통한 행동에 기반하여 범인을 추적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 안에서 범인이든 시시한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승리하도록, 혹은 그저 시시한 플레이를 뒤집기 위해 소란스러운 카드들을 사용하여 플레이어들을 혼돈에 빠뜨린다. 그런데 그것이 불쾌하지 않고 참 재미있더라!
역할 카드가 아닌 특수 액션 카드들은 상대의 카드와 교환하거나,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의 옆 사람에게 카드를 한 장씩 건네주거나 하는 등의 자신의 얼마 없는 손패의 카드가 자꾸 다른 사람들에게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때때로 내가 범인 카드와 같은 핵심 카드를 주고 싶지 않음에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다 ㅋㅋㅋ
그렇다보니 게임은 쉽고 간단하지만 혼란 속에서 범인을 가려내는, 마피아 같지만 각자도생하는 게임 양상을 띄게 된다는 점이 너무 유쾌하고 캐주얼해서 사람이 많지만 간단한 마피아 게임을 찾을 때 추천해주고 싶은 느낌이었다.
이 게임을 관찰하며 본 특별한 것
게임을 시스템화해서 볼 때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범인이 마지막까지 자신의 범인 카드를 꼭 쥐고 남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 내 역할을 수행할 때, 자신의 역할을 들키지 않는 것과 자신이 죽지 않아야 하는 것이 전통적인 플레이 룰이지만, 이 게임은 자신이 마지막 카드를 내려 놓음으로써 알게 되는 짜릿함이 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
여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심리전을 사용하거나 혼선을 주게되는 거래, 소문, 정보공작 등의 카드를 통해 내 카드가 마구 뒤섞이는 것으로 가지고 있던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게 하며, 때로는 역할이 달라지는 점이 이 게임의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